공지사항새 공동대표 정지현 홍민정입니다, 첫 인사와 함께 한가지 의논드릴 일이 있어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0-05-18
조회수 3397



$%name%$ 선생님, 신임 공동대표 정지현 홍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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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안녕하세요신임 공동대표 정지현홍민정입니다선생님께 처음 편지를 드립니다. 2월 7일 회원총회를 마친 후에 진작 인사를 드리고 싶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저희 마음을 전하는 일을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아직 안전해진 것은 아니나 더 이상 인사를 미룰 수 없어서 오늘 이렇게 선생님께 인사드립니다선생님과 가족들은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아무쪼록 정부의 안내를 따라 일상생활 유의하시면서 몸과 마음 잘 지켜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선생님께 편지를 드린 이유는 저희를 선생님께 소개하면서 동시에 우리 운동의 후원 회원으로 함께 해달라는 요청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이 첫 마음이 무척 떨립니다누군가에게 무엇을 같이 하자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1년 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공동대표 후보가 되어 주겠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저희들이 가졌던 첫 마음이 떠오릅니다그때 한편으로는 기쁨과 감사가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웠습니다교육변화를 이끌어 가는 자리에 적임자로 추천되었다는 기쁨과 감사가 있었습니다그러나 무거운 과제를 풀어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과 30여명 상근자들과 4천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단체의 살림도 내 몫으로 끌어안아야할 일이 두렵고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제안 받은 후 3개월 간 고민했습니다우리가 이 자리를 감당하기 위해서 해결해야할 문제들은 무엇인지대표직 수락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하며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주말이면 함께 만나 오랜 시간 동안 머리를 싸매며대표직 수락과 관련된 수십개 질문들을 끌어안고 고심했습니다
  
우리 단체의 미션즉 입시 경쟁과 사교육 부담을 해결한다는 이 임무가 얼마나 풀기 어려운 과제인지오랫동안 단체에서 근무한 저희들로서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입시 경쟁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을 하거나 2년 전에는 수능 시험이 학교 교육 과정을 벗어나 이를 문제 삼는 소송을 한 적도 있습니다그때 출신학교차별금지법에 대해서 행정가들이나 일부 시민들이 출신학교로 구직자를 구별하는 것이 왜 차별이냐출신학교는 능력 아니냐?”는 비판을 해 당황스러웠습니다불수능 소송 때는 시험이 어려워야지 쉬우면 시험이냐는 비웃음을 듣기도 했습니다이 보다 더 어렵고 험난한 과제가 수없이 많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조직의 리더로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니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여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30대로서 일과 가정을 양립해 간다는 것대표직을 맡을 때 임신과 출산 및 양육의 과제와 부딪힐 때 우선순위 문제송인수 윤지희 전 공동대표님들과는 달리 20년이나 차이 나는 젊은 리더십으로 경험과 관록이 부족한 상태이런 저런 연약함을 안고 난제들을 돌파해 갈 수 있을까... 이런 수많은 질문거리들이 우리를 찔러왔습니다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자리를 어느 누구도 감히 맡겠다고 하지 않은 것이라 짐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인 중 누구는 우리 보고 그 일을 맡지 말라고 했습니다그 자리는 괴롭고 외로운 자리이고 너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니 다른 일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그 말에 흔들리기도 했습니다저희들이 이러한 문제들로 고심 중 기도하다가 마음속에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힘들고 고되고 괴로운 자리라고그래서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그렇겠지그러나 그 자리가 힘들고 괴로운 자리라 하더라도 나는 안 피할 거야누군가가 이 자리에 서야한다면그래서 괴로움과 힘겨움이 내게 찾아온다 해도나는 우리 운동을 끝까지 지킬거야.” 왜 우리 속에 이런 마음이 찾아왔는지는 잘 모릅니다그런데 이런 각오와 결심을 하는 순간우리 마음속에서 불안과 의심은 사라지고 알 수 없는 안정감이 찾아왔습니다
  
마음 정리를 끝내고 송인수 윤지희 대표님을 카페에서 만나 그 심경을 전하는 순간그만 눈물이 났습니다두 분도 저희의 결심을 들으시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두분은 저희에게 이렇게 격려해주셨습니다. “정지현 홍민정 선생님그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경륜과 경험이 불필요하다 말할 수 없으나고난의 짐을 지는 삶을 자청하는 것보다 더 큰 능력은 없습니다.” 두 분의 말씀에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희들이 서기로 한 자리는 아이들의 삶을 지켜내야 할 자리아이들의 꿈을 지켜야할 자리라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압니다. “공부를 해야 밥 먹을 자격이 있다밥을 먹을 시간도 아껴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전날 공부를 못한 내 잘못이다는 아이들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일명 자물쇠 반이라고 해서 쉬는 시간 10분도 주지 않고 외출도 허락하지 않는 학원미정(시간 내 미션 미 완수)’을 받고 나서야 아이들이 밤 10시 넘은 시간에 울며 계단을 내려오는 학원” 그런 학원들이 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분노가 솟구쳤습니다저 아이들을 지켜주겠다고 나선 곳이 지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외에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들이 그 자리에 필요하니 책임을 지는 자리에 나서 주십시오.” 그렇게 두 전 공동대표님들께서 4천여 회원들을 대표해서 요청하신 것을 알기에 우리는 그 부담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유럽 나라의 아이들은 행복하게 공부하며고 3이라도 밤 9시면 잠을 잔다는 그 꿈같은 이야기를 듣습니다교육 선진국이라는 덴마크나 스웨덴핀란드에 교육 견학을 가는 한국 사람들마다 그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우리 아이들의 고통이 대비되어 울지 않는 사람들이 없다 합니다저희들이 마음 아픈 것은, ‘왜 우리 아이들은 선진국의 그 아이들과 같이 살면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점 때문입니다그 생각만 하면 근원을 알 수 없는 울분이 치솟습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미 모든 나라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좋은 세상을 우리 아이들도 맛보게 하자는 운동입니다그 정당한 요구가 황당한 일처럼 치부되는 이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어 보자는 것입니다그 일을 위해 저희 두 사람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저희가 선생님께 새 대표로 인사드리면서 한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저희가 대표직을 수락할 때 그 결심과 같은 첫 마음을 선생님도 품어 주십시오다들 안 된다고 피하는 과제끌어안고 씨름하다가는 비난받을 수 있는 자리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자리에선생님도 저희들과 같이 서 주십시오경륜과 지식과 경험이 짧아도아이들을 살리는 것은 그 일에 뛰어들고자 하는 그 의지라는 것에선생님도 손을 들고 공감을 표현해 주십시오
  
새롭게 후원회원이 된다는 것은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저희는 새 대표로서선생님은 새 후원회원으로서아이들을 살리는 이 소중한 자리에 서 주십시오선생님의 귀한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저희 역시 첫 마음을 지켜가며 인생을 쏟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기하면서도 일상의 즐거움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현재를 경계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언젠가 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마음에 품고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저희도 안전을 기하면서 이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겠습니다다음 중간보고 때에는 저희들의 통통 튀는 면모가 담긴 즐거운 편지로 인사드릴게요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신임 공동대표 정지현홍민정 드림 
 


지금까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이룬 성과가 많습니다회원들의 지지와 참여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이루어낸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 초등 1학년 때 한글 수업 시수를 26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려(2015유치원 때 한글 선행을 하고 초등학교에 진학해야할 부담을 없앴습니다

👍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전면 실행으로 학벌이 아니라 내실있는 역량 중심의 채용문화를 도입하였습니다

👍 국가 인권위에 요청해서 학교와 학원 외벽에 명문대 합격 현수막을 부착하는 행위를 금지하게 하는 결정문을 이끌어냈습니다

👍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지원서에서 출신학교를 블라인드 처리하게 만들어 고교 간 차별 시비를 차단했습니다

👍 재정 운영 면에서도 건강함을 지켜왔습니다매년 유료회계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2018년 한국가이드스타가 평가한 공익법인 정보공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부문에서 만점(공익법인 8993곳 중 93개 기관이 만점)을 받았습니다.
   
※ 후원과 관련현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재정 상황을 설명 드립니다
  
올해 우리의 과제를 더 잘 해내기 위해서 힘써야 하지만 경제적 상황은 썩 좋지 않습니다최근 대부분의 시민 단체들이 그러하듯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로 인해 우리 기관의 후원자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습니다그 결과, 2017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누적 합산을 비교해 보니 신규 가입이 1,948명인 반면 탈퇴가 2,225명으로 4,395명에 이르던 후원자 수가 현재 3,849명으로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작년 말부터는 감소 속도가 잦아들고 있다는 것입니다다만 이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올해는 재정을 긴축 운영하고자 합니다작년 퇴직한 직원들의 빈자리를 가급적이면 다 채우지 않고 일부만 충원한 상태로 일하며사업비도 조절하려 합니다다만 필수 지출까지 줄이면 목표 달성 자체가 어려워져이를 무한정 줄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며 신규 후원자 확보에 전력투구할 예정입니다그러나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에 2년 전에 비해 약 1.5억 원 정도 줄어든 수입의 문제는 3월까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실정입니다급한 대로 이번 신년 모금 캠페인을 통해 신규 후원자 300~400명을 확보하고자 합니다선생님께서 이번 기회에 후원회원으로 이 운동에 참여해주십시오아래 모금 기대표를 확인하시고 배너를 눌러 후원회원으로 가입해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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