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에서 대학서열과 과도한 입시경쟁 문제를 극복하여 근본적으로 대학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대학혁신 시민행동>을 시작합니다.
대학서열화는 우리나라 교육 문제들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을 방과 후에도, 주말에도, 방학에도 쉼 없이 학습 경쟁에 매여 있게 만들고, 사교육비 부담이 출산율 저하까지 이어지는 원인은, 모두 서열이 높은 대학에 들어가고자 하는 입시 경쟁 때문임을 많은 시민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입시 경쟁은 배움의 기쁨을 추구해야 할 학교 교육을 입시 대비와 촘촘한 줄세우기 평가에 매여 있게 만듭니다. 대학서열 문제의 해결 없이는 어떠한 입시 정책이나 학교 혁신의 노력도 근본적인 한계를 지닐 수밖에없습니다. 이것이 더 이상 대학서열해소를 미룰 수 없는 이유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대 위기 문제도 궁극적으로는 대학서열해소에 해답이 있습니다. 현재 지방대 위기 극복을 위해 해당 지역의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혁신플랫폼’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시도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고착되어 있는 대학서열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지역의 학생들은 수도권으로 향하게 될 것이고 지방대 출신이 실력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하는 편견과 차별은 사라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지방대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대학서열해소는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이제까지 대학 구조 개선 운동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담론, 기득권이 된 대학 서열의 견고한 벽, 대중들의 외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혁신시민행동>은 다릅니다. <대학혁신 시민행동>은 우리의 교육이 이대로 지속되는 것은 어른들의 직무유기라고 결의한 살아있는 시민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서열을 해소하고 입시에 찌든 아이들 그리고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기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민들의 목소리인 <대학혁신 시민행동>이 출범합니다. <대학혁신 시민행동>은 대학서열해소와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고, 합리적인 대학서열해소 방안을 만들어 국민 서명운동과 청원입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내년에 있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요구로 대학서열해소 방안이 주요 대선 공약이 되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출범식은 6월 24일(목) 오후7:30~8:30에 줌과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대학혁신 시민행동>에 참여 신청을 하신 분들께는 줌 주소를 보내드리며, 유튜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채널을 통해 누구나 생중계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출범식에는 김누리 교수와 박주민 국회의원의 축사, 그리고 학생, 학부모,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대학혁신 시민행동>의 첫 캠페인 개시와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체제의 근본적 혁신을 통한 대학서열과 입시경쟁 해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시청 바랍니다.
■ 행사명 : <대학혁신 시민행동> 출범식
■ 일 시 : 2021년 6월 24일(목) 오후7:30~8:30
■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진행
(아래 참여 배너를 통해 신청하신 분께 줌 주소 전송, 유튜브는 누구나 시청)
■ 출범식 순서
noworry@noworry.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02-79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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