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등대모임 소식< 용인수지 > 지역모임 후기

구은정
2021-03-03
조회수 1061

2021.2.19. 2월 등대모임

모임장소: 줌

함께한 사람들 : 구ㅇ정, 김ㅇ화, 유ㅇ현, 서ㅇ희, 조ㅇ정, 정ㅇ민, 조ㅇ원 (총7명)

처음 줌으로 모임을 한다고 했을 어색해서 어쩌나 걱정한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줌으로나마 만나는 것이 반갑고 기대가 된다.


1. "엄마가 딸에게" 시 나눔

- 엄마의 말에 '내마음을 문을 더 굳게 닫지'라는 딸의 말이 공감이 된다.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 '너의 삶을 살아라'도 잔소리

-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해주지 않아도 된다. 그냥 너의 삶을 살기를..


2.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 발의!!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장학금 제도 개선 촉구!!

- 살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다. '영재교육도 필요하고 잘하는 사람에게 지원해줘야지'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누군가에세는 매우 폭력적인 생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 자사고지정 취소 판결에 대한 이야기: 고교 학점제가 제도의 취지에 맞게 시행되면 자사고 같은 학교들이 굳이 없어도 된다고 함

- 많은 정보들에 머리가 아플때가 있지만....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이라고 생각되었다.


3. 지금 희망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 기후위기에 대한 나눔 :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 공동체의 회복,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

- 작가의 책 김성우"어머니와 나" 추천, 엄기호님의 책도 궁금하고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다.


4.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영상 시청에 대한 나눔 : 긴 영상 시청의 어려움. 흥미위주의 배속 재생으로 여운이 적다.

- '책을 읽는 동안 사람은 고독해지는데 그 순간의 사고는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거다.'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라는 것. 리터러시에 대한 사회적 역량을 공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사사 어떻게 대화하고 이야기하는 지 나눔

- 아이들도 재미있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하고 그것에 관심을 보여주고 함께하는 것을 즐거워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 아이들과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다. 정치 이야기도 하면 아이들의 관점에서 대화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만 만난 사이이지만 만날때마다 매우 반갑고 오프라인 모임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오늘 후기를 들으며 나만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등교하는 3월이 되면 아이도 우리도 숨통이 좀 트이고 또 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볼 수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모임을 마무리 한다.

개인적으로는 등대모임을 시작하며 생각만 하던 것을 조금씩 실천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참 설레고 한편 걱정도 되고...그렇지만 두근두근 한 이 떨림이 나쁘지 않다. 3월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첫째의 마음이 꼭 이렇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봄이 오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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