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큰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어제 학교에서 OO이란 같은 반 여자아이가 저희 아이 물병에 침을 뱉었다 하더군요. 현장을 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직접 그렇게 했다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학년 초부터 줄곧 반에서 소위 '짱'이라 불리는 아이이고, 지속적으로 저희 아이를 괴롭혀 온 듯 합니다.
항상 도끼눈을 뜨고 쳐다보고, 그룹 활동에서 저희 아이를 제외시키고 개별 활동 시간에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와 같이 앉는 것까지 방해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이런 일들을 알게 된 건 불과 최근의 일이구요. 그 아이는 변덕이 심해 저희 아이랑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별다른 이유 없이 저희 아이를 못살게 군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반에서 줄곧 회장, 부회장을 맡았고, 상도 곧잘 받아오고, 학교 공부도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유독 친구관계에서는 꼭 이런 일들이 해마다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위 잘 나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따르는 무리들 틈에 자신도 끼고 싶지만 무엇 때문인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물병에 침을 뱉는 심한 행동은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되지 않겠냐고 하자 자신이 고자질했다고 또 뭐라고 할까봐 그저 참고 지내고 심지어 익숙해지기까지 한 모양입니다. 저도 섣불리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서 이런 문제를 말씀을 드려야 하는 건지 잘 판단이 서질 않는군요. 아마 담임 선생님은 그 아이가 반을 그렇게 휘젓고 다니는 것을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그저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일이란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게 최선인지 답답합니다. 아이들의 은근한, 그래서 더욱 괴롭고 무서운 따돌림으로부터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A. 이전에 초3아이를 키우는 분이 따돌림 문제와 교우 관계 문제로 상담받으셨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아이가 6학년이면 사춘기가 시작된 연령이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말을 꺼내지는 못하고 바라봐야 하는 부모 마음이 어떤지 너무 공감이 되네요. 다만, 아이가 해마다 겪어온 일이라고 쓰신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6학년-중학교 연령에 해당되는 아이들의 경우 너무 심하게 공부를 못하거나 항변을 못해도 왕따의 대상이 되지만 너무 잘하거나 선생님에게 최선을 다해 잘하려는 노력이 다른 아이들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일종의 질투지요.)
게다가 아이가 반에서 중요한 일을 맏고 있으니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반 아이들과의 일을 처리할 때 혹시나 아이가 너무나 규범적으로 선생님입장에서 일을 따르지는 않는지, 해당 아이에게 객관적으로 대한 일이지만 감정살 수 있는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깊은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참 어렵지요, 너무 모범적이고 너무 규범적인 아이도 아이들끼리는 회피 대상이 될 수 있다니요...그러나 아이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되는 일도 참 많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얼마전 왕따가 된 아이 상황을 이야기 들어보니 해당 부모 입장에서는 속터질 일이더라구요. 학교 게시판 작은 커튼 빨아 올 사람, 지원자를 선생님이 뽑아 아이가 계속해서 손을 들었더니 다른 아이들이 잘난척 한다고 왕따를 시켰다네요. 아이가 반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한 의지조차 다른 아이들에게 섞이지 못하는 상황이면 질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아랫글 중 정황에 맞지 않는 내용도 많지만 참고하셔서 뽑을 부분만 뽑아 참고하셔요. 몇 명몇 분들이 효과를 본 사항이여 한번 시도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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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을 위하여 욕도 어느 정도는 해라, 네가 먼저는 아니지만 상대편이 그럴 경우 너도 흠씬 패주어라~라고 주변에서 가르치는 부모들보다는 훨씬 더 사려가 깊으시고 바로 전화하여 우리 애가 이런 상태인데 상대편 아이를 좀 혼내 주세요~라고 애원과 협박 비슷한 상담을 하시지 않은 것만으로도 부모님도 이미 타인에 대해 충분히 배려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아이가 힘들어하며 눈물 보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로써는 앞뒤를 놓고 보아도 참아내기는 힘든 일이지요.
그런데 아이 학년이 초등 3학년입니다. 이 때까지는 이러한 경우들이 비일비재하지요.
목소리 큰 아이가 주름 잡기도 하고 폭력과 짓궂은 시비가 교실 내에서 내내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그 아이들 틈에서 가장 많은 상실감을 얻는 경우가 맘여린 아이들과 점잖은 아이들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 말을 듣는 피해자(?)의 부모 입장에서도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똑같은 학년의 같은 반 친구지만 각기 다른 부모 아래서 다른 방식으로 자라난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일입니다. 이런 경우 내 아이가 피해를 당하는 것처럼 여겨질수도 있지만 부모와의 좋은 대화로 피해가 아닌 이해와 설득의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상황을 선생님께 알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좋지만 해당 아이에게 직접적인 화살로 가게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보았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이미 모든 사실이나 상황이 다 알려져 그 일로 인해 내가 야단을 맞게 되고 피해를 겪고 난뒤 별거 아니네~를 느끼는 일입니다.
즉, 뭐 혼나고 나도 별거 아니고 그 애 엄마가 알아도 별거 아니네. 입니다.
상대편 아이에 대한 기본적인 감정이나 내 행동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오히려 상대 아이에 대한 반감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저학년때야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연령이고 겁을 먹는 학년이지만 3학년부터는 아이들끼리의 미묘한 감정이 반영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대부분 선생님들의 해결 방법이 불러서 그랬니, 안그랬니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라~로 끝난다면 참...난감하겠지요?
위에 언급한 가장 무서운 별거아니네~를 상대편 아이에게 경험하게도 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에게 엄마 힘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지도 마세요. 아이로 하여금 설득과 설득을 뒷받침하는 강한 힘과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편지를 쓰되 네가 장난치는 이러한 상황이 너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에겐 불쾌한 일이라는 세세한 상황 이야기를 쓰는 것입니다.(구체적인 상황-이후에 행동수정에 관한 일침) 그리고 아직까진 너와의 우정과 관계를 잘 지키고 싶어서(감정설득)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러한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는 나도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다.(해결방법이 있음을 힘으로 암시)그러나 나는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관계유지) 순서에 따른 편지입니다.
조금 엉뚱한 이야기지만 우리가 법원에 어떤 소송을 걸 때 바로 이행하지는 않지요? 내용증명이라는 것을 보내고 이것만으로도 반 이상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상대 아이는 우정을 지키고자 하는 아이의 말 때문에 감정이 크게 상하지도 않을 것이며 계속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인지할 것이고 계속 반복할 경우 생길 수 있는 결과에 대한 예측을 미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또 내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내 힘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상대편 아이와 심하게 관계가 어긋나지도 않는 설정을 함으로써 마음 불편한 일도 생기지 않겠지요.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 아이의 행동 때문에 내 기분이 나쁘고 감정 상하긴 하지만 그 아이 상황에 대한 이해도 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일 말입니다.
저는 가끔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서 동질감을 느끼게 할 때가 많습니다. 주로 어렵고 불편하고 힘들었으나 누군가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여 몹시 슬펐다는 이야기 등, 누군가의 배려가 아주 큰 힘이 되었다는 등... 그 아이를 엄마의 백투더퓨처라고 생각하여 도와주는 마음으로 설득하거나 힘이 되어 달라고 말입니다. 결국 나를 괴롭히는 아이도 나에게 경험을 주는 자원이라고까지 말하는 것은 너무 큰 철학일까요?
Q. 큰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어제 학교에서 OO이란 같은 반 여자아이가 저희 아이 물병에 침을 뱉었다 하더군요. 현장을 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직접 그렇게 했다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학년 초부터 줄곧 반에서 소위 '짱'이라 불리는 아이이고, 지속적으로 저희 아이를 괴롭혀 온 듯 합니다.
항상 도끼눈을 뜨고 쳐다보고, 그룹 활동에서 저희 아이를 제외시키고 개별 활동 시간에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와 같이 앉는 것까지 방해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이런 일들을 알게 된 건 불과 최근의 일이구요. 그 아이는 변덕이 심해 저희 아이랑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별다른 이유 없이 저희 아이를 못살게 군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반에서 줄곧 회장, 부회장을 맡았고, 상도 곧잘 받아오고, 학교 공부도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유독 친구관계에서는 꼭 이런 일들이 해마다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위 잘 나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따르는 무리들 틈에 자신도 끼고 싶지만 무엇 때문인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물병에 침을 뱉는 심한 행동은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되지 않겠냐고 하자 자신이 고자질했다고 또 뭐라고 할까봐 그저 참고 지내고 심지어 익숙해지기까지 한 모양입니다. 저도 섣불리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서 이런 문제를 말씀을 드려야 하는 건지 잘 판단이 서질 않는군요. 아마 담임 선생님은 그 아이가 반을 그렇게 휘젓고 다니는 것을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그저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일이란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게 최선인지 답답합니다. 아이들의 은근한, 그래서 더욱 괴롭고 무서운 따돌림으로부터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A. 이전에 초3아이를 키우는 분이 따돌림 문제와 교우 관계 문제로 상담받으셨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아이가 6학년이면 사춘기가 시작된 연령이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말을 꺼내지는 못하고 바라봐야 하는 부모 마음이 어떤지 너무 공감이 되네요. 다만, 아이가 해마다 겪어온 일이라고 쓰신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6학년-중학교 연령에 해당되는 아이들의 경우 너무 심하게 공부를 못하거나 항변을 못해도 왕따의 대상이 되지만 너무 잘하거나 선생님에게 최선을 다해 잘하려는 노력이 다른 아이들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일종의 질투지요.)
게다가 아이가 반에서 중요한 일을 맏고 있으니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반 아이들과의 일을 처리할 때 혹시나 아이가 너무나 규범적으로 선생님입장에서 일을 따르지는 않는지, 해당 아이에게 객관적으로 대한 일이지만 감정살 수 있는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깊은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참 어렵지요, 너무 모범적이고 너무 규범적인 아이도 아이들끼리는 회피 대상이 될 수 있다니요...그러나 아이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되는 일도 참 많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얼마전 왕따가 된 아이 상황을 이야기 들어보니 해당 부모 입장에서는 속터질 일이더라구요. 학교 게시판 작은 커튼 빨아 올 사람, 지원자를 선생님이 뽑아 아이가 계속해서 손을 들었더니 다른 아이들이 잘난척 한다고 왕따를 시켰다네요. 아이가 반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한 의지조차 다른 아이들에게 섞이지 못하는 상황이면 질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아랫글 중 정황에 맞지 않는 내용도 많지만 참고하셔서 뽑을 부분만 뽑아 참고하셔요. 몇 명몇 분들이 효과를 본 사항이여 한번 시도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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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을 위하여 욕도 어느 정도는 해라, 네가 먼저는 아니지만 상대편이 그럴 경우 너도 흠씬 패주어라~라고 주변에서 가르치는 부모들보다는 훨씬 더 사려가 깊으시고 바로 전화하여 우리 애가 이런 상태인데 상대편 아이를 좀 혼내 주세요~라고 애원과 협박 비슷한 상담을 하시지 않은 것만으로도 부모님도 이미 타인에 대해 충분히 배려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아이가 힘들어하며 눈물 보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로써는 앞뒤를 놓고 보아도 참아내기는 힘든 일이지요.
그런데 아이 학년이 초등 3학년입니다. 이 때까지는 이러한 경우들이 비일비재하지요.
목소리 큰 아이가 주름 잡기도 하고 폭력과 짓궂은 시비가 교실 내에서 내내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그 아이들 틈에서 가장 많은 상실감을 얻는 경우가 맘여린 아이들과 점잖은 아이들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 말을 듣는 피해자(?)의 부모 입장에서도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똑같은 학년의 같은 반 친구지만 각기 다른 부모 아래서 다른 방식으로 자라난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일입니다. 이런 경우 내 아이가 피해를 당하는 것처럼 여겨질수도 있지만 부모와의 좋은 대화로 피해가 아닌 이해와 설득의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상황을 선생님께 알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좋지만 해당 아이에게 직접적인 화살로 가게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보았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이미 모든 사실이나 상황이 다 알려져 그 일로 인해 내가 야단을 맞게 되고 피해를 겪고 난뒤 별거 아니네~를 느끼는 일입니다.
즉, 뭐 혼나고 나도 별거 아니고 그 애 엄마가 알아도 별거 아니네. 입니다.
상대편 아이에 대한 기본적인 감정이나 내 행동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오히려 상대 아이에 대한 반감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저학년때야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연령이고 겁을 먹는 학년이지만 3학년부터는 아이들끼리의 미묘한 감정이 반영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대부분 선생님들의 해결 방법이 불러서 그랬니, 안그랬니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라~로 끝난다면 참...난감하겠지요?
위에 언급한 가장 무서운 별거아니네~를 상대편 아이에게 경험하게도 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에게 엄마 힘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지도 마세요. 아이로 하여금 설득과 설득을 뒷받침하는 강한 힘과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편지를 쓰되 네가 장난치는 이러한 상황이 너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에겐 불쾌한 일이라는 세세한 상황 이야기를 쓰는 것입니다.(구체적인 상황-이후에 행동수정에 관한 일침) 그리고 아직까진 너와의 우정과 관계를 잘 지키고 싶어서(감정설득)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러한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는 나도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다.(해결방법이 있음을 힘으로 암시)그러나 나는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는다(관계유지) 순서에 따른 편지입니다.
조금 엉뚱한 이야기지만 우리가 법원에 어떤 소송을 걸 때 바로 이행하지는 않지요? 내용증명이라는 것을 보내고 이것만으로도 반 이상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상대 아이는 우정을 지키고자 하는 아이의 말 때문에 감정이 크게 상하지도 않을 것이며 계속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인지할 것이고 계속 반복할 경우 생길 수 있는 결과에 대한 예측을 미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또 내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내 힘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상대편 아이와 심하게 관계가 어긋나지도 않는 설정을 함으로써 마음 불편한 일도 생기지 않겠지요.
그러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 아이의 행동 때문에 내 기분이 나쁘고 감정 상하긴 하지만 그 아이 상황에 대한 이해도 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일 말입니다.
저는 가끔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서 동질감을 느끼게 할 때가 많습니다. 주로 어렵고 불편하고 힘들었으나 누군가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여 몹시 슬펐다는 이야기 등, 누군가의 배려가 아주 큰 힘이 되었다는 등... 그 아이를 엄마의 백투더퓨처라고 생각하여 도와주는 마음으로 설득하거나 힘이 되어 달라고 말입니다. 결국 나를 괴롭히는 아이도 나에게 경험을 주는 자원이라고까지 말하는 것은 너무 큰 철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