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정서/행동유치원다니는 아이, 잘 놀고나서는 싫어졌다고 반복하는 심리가 궁금해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6-02-19
조회수 500

Q. 병설유치원 유치원에서는 모범, 집에서는 말괄량이라 약간 제멋대로임.

아이가 친구들과 놀고 나서는, 나중에 "그 친구가 싫어 졌다" 고 이야기 해요.

그리고 그 아이랑 놀고 싶지 않데요. 그리고는 그 아이가 자기를 별로 안좋아 한다며 투덜 대고요.

그리고 나서 다음에 또 잘 놀아요. 그 친구랑요.

그런데 또 친구들과 놀고 나서는, 나중에 "그 친구가 싫어 졌다" 고 이야기 하는 식으로 반복되네요.

 

최근 한 6개월간 계속 그러네요. 막상 친구들이 우리 아이를 보면 다들 반기고 좋아라 하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상한 말을 할까요? 우리가 네가 맘의 문을 닫는 거 아니냐고 해도 우리 아이는 아니라고 하네요. 어떤 심리일까요? 소심해서 사소한 것에 삐져 있는 건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A.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퉁명스럽게 말하며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제 곧 학교를 들어갈 나이라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거리가 될 수 있는 문제라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걱정하실 일도 아니고 심리적으로 아이를 이해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되는 문제입니다.

 

원에 갔다 오면 아이들이 친구 욕을 하거나 누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기도 하고 앞으로 그 아이와 놀지 않을 것이란 표현도 많이 합니다.

"난 가만히 있었는데 나한테 000라고 말해서 싫어.'

"내가 싫다고 몇 번 말했는데 계속 그래"

"걔랑 안 놀거야. 자기 맘대로만 한다니까" 등등...

그런데 몇 주 지나고 보면 그 아이들과 또 놀고 있거나 놀아서 생긴 문제 때문에 집에 와서 또 투덜거리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 때 아이들은 매우 자기 중심적이에요. 조금씩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겨나기 시작하지만 아직도 모든 문제 상황안에는 타인의 잘못이 난무하고 내 잘못은 인정하기 어려운 나이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 감정을 해치는 일이 생기거나 내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들에 대해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전달하고 책임질 문제라 생각지 않아요.

 

아이 입장에서 부모님께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 부모가 어디에 초점을 맞춰 들어야 할 지 생각 전환을 하셔야 해요.

"000와 앞으로 절대 안 놀거야."가 아니라

"0000 때문에 내가 오늘 속상했으니 이 문제에 대해 나와 같이 공감해주고 내 마음 좀 위로해줘."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잘 듣다 보면 안 놀겠다던 그 아이와 놀다가 또 생겨난 새로운 문제로 투덜대는 일이 반복해 생깁니다. 실은 이러한 반복을 통해 아이가 사회화를 배워가는 거에요. 내 맘대로 놀아주지 않는 친구, 내 뜻대로 놀이를 하지 않는 친구, 내가 하고 싶은 역할대로 해 주지 않는 친구 그러면서도 늘 같이 노는 친구들. 이 안에서 나를 조절해가며 내가 사회화 되어가는 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잘 들어주며 고개만 끄덕여 주세요.

"같이 놀기 싫을 정도로 오늘 속상한 마음이 든 일이 있었구나" 하며 받아주기만 잘 하셔도 아이들 문제는 거의 다 해결이 됩니다.

 

상대편 입장 고려하기, 상대편과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야 할지, 마음의 문을 닫아라, 열어라의 충고는 받아주기를 많이 하신 뒤 이후에 간접적으로 좋은 동화책이나 상황극을 통해 제시하시는 것이 더 좋구요.

 

어머님 아이만의 특징이 아닙니다. 열집 다니며 물어보셔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똑같이 집에와서 그리 말하고 또 뛰어나가 친구들와 놀이합니다. 이런 일들은 아이가 커나가는데 소소하고 행복한 에너지지 걱정하실 일 아니니 마음 푹 놓으시길 바랍니다. 아이 때문에 웃고 아이 때문에 한숨 쉬는 일이 모든 부모들의 사는 모습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 0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