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게시판을 통해서 상담을 받고 게시판에 글들 보면서 위로를 받는 직장맘 입니다.
형편상 제가 직장을 다니게 되었고 제가 7시반에 출근하고 7시반에 퇴근을 하는지라 하교후에 관리가 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을때 책읽기나 생활에 대해 아이에게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을 많이 한 부분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담드릴 부분은 작은아들이 이번에 중1이 되었습니다. 초등때도 자기 관리가 많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워낙 성격이 긍정적이라 크게 걱정은 안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반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다 잘지낸다고 하셨구요... 성적은 좋지는 않지만 88~92정도 였고 학원을 안가는 대신 하루 분량을 정해주고 습관을 들이는 정도 였습니다.
중학교 가서 첫 중간고사를 쳤는데 영어 한과목 빼고는 대부분 과목이 60점대를 기록하여 평균도 엄청 낮고 저도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 점수를 크게 부끄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누가 물으면 스스럼 없이 평균 68이라고 얘기하고 스스로는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듯 보입니다.
문제는 학교서 시행한 정서행동 장애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되었다고 담임선생님 연락을 받고 학교로 부터 서신을 받았습니다. 크게 걱정할것은 없다고 하시지만 저로서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자살 충동은 없는데 스트레스 지수가 많이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아이는 집에 오면 요즘은 좀 우울한 면이 많지만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잘 하고 저랑 아빠랑 대화도 많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공부할때 너무 집중력도 없고 산만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도 본인이 잠시도 몸을 가만히 못있다는 것을 알고 "엄마, 저 왜 이럴까요?" 이렇게 이야기 할 정도 입니다. 게임같은건 평일은 안하고 주말에만 두세시간 정도 하구요 크게 게임엔 흥미가 없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책읽을 때는 밤을 세울 정도로 집중력을 보입니다. 한자리서 꼼짝하지 않고 그 한권을 다 읽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본인이 흥미로웠던 부분이나 엄마도 같이 생각해 볼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보통 책을 잘 보는 애들은 공부에도 흥미가 많고 집중력도 좋다는데 왜 우리 아들은 안되는지?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지금도 기말 고사 기간인데 형은 옆에서 꼼짝 안하고 공부를 합니다. 동생은 수십번 엉덩이를 들고 옆에서 책보고 있는 저에게 말을 겁니다...ㅠㅠ 공부를 할때 보면 불안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너무 집중이 안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영어공부하는건 좋아해서 영어는 하라고 하면 앉아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흥미도 많은 것 같고요... 일단 수학을 공부하라고 하면 더 힘들어 합니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 그런걸까요? 이야기를 해보면 공부에 지금 흥미가 없고 보고 싶은 책이 더 많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지 정말 난감하고 힘이 듭니다.
A. 정서행동장애검사 결과를 받으시고 많이 놀라셨겠어요.
우선 선생님께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시니 다행이네요. 설명해주신 내용을 보면 어머니께서 아이를 잘 관찰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더 자세히 관찰하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요즘은 동네에서 이 사람 저 사람이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것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에서 각각 아이를 보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관찰과 소통이 안됄 경우 아이의 상태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심히 지나치다 혼자서 마음의 병을 많이 키우는 경우가 있어서
정서행동장애검사를 학교에서 하는 것 같아요. 어쨋든 덕분에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으니 다행이죠.
중1이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죠. 아시겠지만 몸도 마음도 급격히 성장하자니 혼란스럽기 그지없을 때입니다. 게다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환경까지 바뀌고 성적도 떨어지고 했으니 안그런 척 해도 나름대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꼼짝 안하고 공부하는 형과 비교하니 집중 안돼는 모습에 또 걱정이신데요. 일단,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시는 선생님 의견에 따라 집에서도 잘 관찰하시고 학교에서도 어떤지 선생님과 함께 잘 관찰하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세요. 이 때 선생님과 내용을 공유 하시구요.
학교생활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도 잘하고 책도 집중해서 잘 읽지만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영어는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다른 과목은 영어에 비해 흥미가 없다는 것이고 흥미가 없는 이유는 아이가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거나 어렵게 느껴서일 수 있습니다. 마음만 앞서고 부담스럽기만 하면 누구나 산만해집니다.
우선 아이에게 무엇을 도와줄까 물어보세요. 함께 무엇이 문제일까도 생각해보시구요.
공부할 내용을 힘들지 않게 나눠주거나 모르는 것을 쉽게 설명해주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내색을 안하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고 다독여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부담을 덜어주고 도와주려는데도 이유없이 불안하거나 산만하다면 그 때 병원에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데 이렇게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학습도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 아이의 경우에 병원에 갈 일은 없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자라느라 힘이 들고 이 기회에 지금까지 무던해서 알지 못했던 부분 드러낸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부모님이 먼저 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시고 따뜻하게 다독여주세요.
Q. 가끔 게시판을 통해서 상담을 받고 게시판에 글들 보면서 위로를 받는 직장맘 입니다.
형편상 제가 직장을 다니게 되었고 제가 7시반에 출근하고 7시반에 퇴근을 하는지라 하교후에 관리가 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을때 책읽기나 생활에 대해 아이에게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을 많이 한 부분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담드릴 부분은 작은아들이 이번에 중1이 되었습니다. 초등때도 자기 관리가 많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워낙 성격이 긍정적이라 크게 걱정은 안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반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다 잘지낸다고 하셨구요... 성적은 좋지는 않지만 88~92정도 였고 학원을 안가는 대신 하루 분량을 정해주고 습관을 들이는 정도 였습니다.
중학교 가서 첫 중간고사를 쳤는데 영어 한과목 빼고는 대부분 과목이 60점대를 기록하여 평균도 엄청 낮고 저도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 점수를 크게 부끄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누가 물으면 스스럼 없이 평균 68이라고 얘기하고 스스로는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듯 보입니다.
문제는 학교서 시행한 정서행동 장애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되었다고 담임선생님 연락을 받고 학교로 부터 서신을 받았습니다. 크게 걱정할것은 없다고 하시지만 저로서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자살 충동은 없는데 스트레스 지수가 많이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아이는 집에 오면 요즘은 좀 우울한 면이 많지만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도 잘 하고 저랑 아빠랑 대화도 많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공부할때 너무 집중력도 없고 산만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도 본인이 잠시도 몸을 가만히 못있다는 것을 알고 "엄마, 저 왜 이럴까요?" 이렇게 이야기 할 정도 입니다. 게임같은건 평일은 안하고 주말에만 두세시간 정도 하구요 크게 게임엔 흥미가 없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책읽을 때는 밤을 세울 정도로 집중력을 보입니다. 한자리서 꼼짝하지 않고 그 한권을 다 읽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본인이 흥미로웠던 부분이나 엄마도 같이 생각해 볼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보통 책을 잘 보는 애들은 공부에도 흥미가 많고 집중력도 좋다는데 왜 우리 아들은 안되는지?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지금도 기말 고사 기간인데 형은 옆에서 꼼짝 안하고 공부를 합니다. 동생은 수십번 엉덩이를 들고 옆에서 책보고 있는 저에게 말을 겁니다...ㅠㅠ 공부를 할때 보면 불안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너무 집중이 안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영어공부하는건 좋아해서 영어는 하라고 하면 앉아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흥미도 많은 것 같고요... 일단 수학을 공부하라고 하면 더 힘들어 합니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 그런걸까요? 이야기를 해보면 공부에 지금 흥미가 없고 보고 싶은 책이 더 많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지 정말 난감하고 힘이 듭니다.
A. 정서행동장애검사 결과를 받으시고 많이 놀라셨겠어요.
우선 선생님께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시니 다행이네요. 설명해주신 내용을 보면 어머니께서 아이를 잘 관찰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더 자세히 관찰하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요즘은 동네에서 이 사람 저 사람이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것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에서 각각 아이를 보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관찰과 소통이 안됄 경우 아이의 상태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심히 지나치다 혼자서 마음의 병을 많이 키우는 경우가 있어서
정서행동장애검사를 학교에서 하는 것 같아요. 어쨋든 덕분에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으니 다행이죠.
중1이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이죠. 아시겠지만 몸도 마음도 급격히 성장하자니 혼란스럽기 그지없을 때입니다. 게다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환경까지 바뀌고 성적도 떨어지고 했으니 안그런 척 해도 나름대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꼼짝 안하고 공부하는 형과 비교하니 집중 안돼는 모습에 또 걱정이신데요. 일단,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시는 선생님 의견에 따라 집에서도 잘 관찰하시고 학교에서도 어떤지 선생님과 함께 잘 관찰하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세요. 이 때 선생님과 내용을 공유 하시구요.
학교생활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도 잘하고 책도 집중해서 잘 읽지만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영어는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다른 과목은 영어에 비해 흥미가 없다는 것이고 흥미가 없는 이유는 아이가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거나 어렵게 느껴서일 수 있습니다. 마음만 앞서고 부담스럽기만 하면 누구나 산만해집니다.
우선 아이에게 무엇을 도와줄까 물어보세요. 함께 무엇이 문제일까도 생각해보시구요.
공부할 내용을 힘들지 않게 나눠주거나 모르는 것을 쉽게 설명해주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내색을 안하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고 다독여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부담을 덜어주고 도와주려는데도 이유없이 불안하거나 산만하다면 그 때 병원에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데 이렇게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학습도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 아이의 경우에 병원에 갈 일은 없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자라느라 힘이 들고 이 기회에 지금까지 무던해서 알지 못했던 부분 드러낸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부모님이 먼저 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시고 따뜻하게 다독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