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학교 영어 시험 잘 보고 싶어하는 아이.
첫 중학교 1학년때 영어 시험 차원이 초등학교와는 다르네요. 어려운 5지 선다형 문법의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와 서술형에서 30점의 문제중 거의 많이 틀렸습니다. 스스로도 불안을 느끼는지 기말고사가 다가오니 과외 선생님이라도 알아봐달라고 해요. 저는 아이가 혼자 끙끙거리며 자습서를 풀고 이랬으면 좋겠는데, 공부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항상 선생님이 있어야 공부가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시험문제가 문법은 특히 꼬아놓은 정도가 제가 보더라도 이런 문항이 과연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건지,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가볍게 가르치고 아주 어려운 문제를 내서 아이들을 틀리게 만들려고 작정을 한 건지 모를 정도로 되어 있어요. 문제가 이러니 내신대비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점수를 잘 받는것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학교 영어성적를 잘 받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중학교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할까요?
A.
아이의 영어공부로 인한 궁금증과 답답함이 절절하게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학교시험문제가 교과서라는 작은 범위 안에서 출제되다 보니 마치 학생들의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 덫을 놓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지요. 꼭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도 느껴지고요.
지금까지의 공부방법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이제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 혼자의 힘으로 공부를 했으면 하는 어머님의 바람과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의지를 같이 볼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필요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과외를 하시는 것보다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공부를 위해서도 더 나은 시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영어 공부를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으려면, 구체적으로 학교 시험점수를 잘 받으려면 그 해결책의 처음과 끝은 “교과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몇 번 읽어보는 것으로는 상위권의 점수를 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과서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⑴ 교과서를 완벽하게 외웁니다.
교과서를 외우려면 먼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단어를 먼저 외워야겠지요?
시험에 가까운 시기에 외우려면 많은 부담감을 느껴서 잘 외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교과서를 매일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매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챙겨서 30분 정도 교과서를 매일 읽어야 합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도 생길 것이고 시험에 가까워질 때에는 본격적으로 외우기를 해야 되겠지요?
외울 때에는 인칭과 수와 시제에 따른 동사변화에 꼭 명심하면서 꼼꼼하게 읽고 외워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 전치사에 중점을 두어 외우도록 합니다. 그렇게 공부해야만 서술형에서 실수하지 않고 정답을 쓸 수가 있겠지요.
⑵ 외운 다음에는 교과서 내용을 써봅니다.
막상 외운 것을 써보면 틀린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대충 공부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⑶ 교과서 외에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물을 외웁니다.
교과서를 외우는 방법처럼 외웁니다.
⑷ 각 과에서 다루는 문법을 따로 공부합니다.
각 단원에서 다루는 문법내용을 문법만을 다룬 교재를 통해 반드시 숙지합니다.
다시는 이 문법의 내용을 공부하지 않을 것처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해를 하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따로 문법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단원을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공부한다고 가정한다면 아드님도 그 과에 해당하는 문법 내용을 교재를 통해서 공부합니다. 매일 조금씩 나눠서 할 수 있도록 분량을 정하면 좋겠지요.
⑸ 문법 문제집을 풀어봅니다.
그 후에 자잘하게 변형되어 나오는 문법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문법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문법문제집은 “중학영문법 3800제” 입니다. 이 문제집은 학년별로 마련돼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더욱 좋겠네요.
⑹ 교과서 뒤에 있는 대화문도 꼭 읽고 외워야 합니다.
⑺ EBS강의를 들어봅니다.
EBS에 출판사 별로 강의가 마련되어 있으니 강의를 통해서 교과서 내용을 익히고 문장의 구조나 숙어 등도 익히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단, 출판사별로 강의를 들으려면 프리미엄 강좌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외비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다른 인강 사이트를 맛보기 강의를 통해 아이가 결정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⑻ 마지막으로 해당출판사의 문제집을 풀어봅니다.
문제집의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합니다. 1번부터 7번까지의 과정에 충실하다 보면 나중에는 문제집을 풀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올린 것인데 참 많은 것을 해야 한다 싶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손 쉬운 비법이란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그걸 기대하신게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방법을 제시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잘 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잘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위에 제시된 방법대로 하시다 보면 아이에게 더 좋은 방법을 아이 스스로 찾아가는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이상은 중학교 시험 공부 방법이었다면 고등학교의 영어공부와 수능에 이르기까지의 공부방법은 꾸준한 영어 책읽기에 답이 있습니다. 그 훈련이 잘 되어 있다면 지금 교과서를 외우는 것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가 있고요. 그렇지 않더라고 낙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수준과 흥미에 맞는 영어책을 꼭 읽어서 앞으로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습관을 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로 하여금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공부를 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공부 습관이나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의 좋은 관계에 있다는 것을 꼭 되새기며 좋은 관계 잘 유지하여 도움 주시기를 바랍니다.
Q. 중학교 영어 시험 잘 보고 싶어하는 아이.
첫 중학교 1학년때 영어 시험 차원이 초등학교와는 다르네요. 어려운 5지 선다형 문법의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와 서술형에서 30점의 문제중 거의 많이 틀렸습니다. 스스로도 불안을 느끼는지 기말고사가 다가오니 과외 선생님이라도 알아봐달라고 해요. 저는 아이가 혼자 끙끙거리며 자습서를 풀고 이랬으면 좋겠는데, 공부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항상 선생님이 있어야 공부가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시험문제가 문법은 특히 꼬아놓은 정도가 제가 보더라도 이런 문항이 과연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건지,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가볍게 가르치고 아주 어려운 문제를 내서 아이들을 틀리게 만들려고 작정을 한 건지 모를 정도로 되어 있어요. 문제가 이러니 내신대비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점수를 잘 받는것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학교 영어성적를 잘 받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중학교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할까요?
A.
아이의 영어공부로 인한 궁금증과 답답함이 절절하게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학교시험문제가 교과서라는 작은 범위 안에서 출제되다 보니 마치 학생들의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 덫을 놓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지요. 꼭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도 느껴지고요.
지금까지의 공부방법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이제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 혼자의 힘으로 공부를 했으면 하는 어머님의 바람과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의지를 같이 볼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필요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과외를 하시는 것보다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공부를 위해서도 더 나은 시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영어 공부를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으려면, 구체적으로 학교 시험점수를 잘 받으려면 그 해결책의 처음과 끝은 “교과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몇 번 읽어보는 것으로는 상위권의 점수를 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과서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⑴ 교과서를 완벽하게 외웁니다.
교과서를 외우려면 먼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단어를 먼저 외워야겠지요?
시험에 가까운 시기에 외우려면 많은 부담감을 느껴서 잘 외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교과서를 매일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매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챙겨서 30분 정도 교과서를 매일 읽어야 합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도 생길 것이고 시험에 가까워질 때에는 본격적으로 외우기를 해야 되겠지요?
외울 때에는 인칭과 수와 시제에 따른 동사변화에 꼭 명심하면서 꼼꼼하게 읽고 외워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 전치사에 중점을 두어 외우도록 합니다. 그렇게 공부해야만 서술형에서 실수하지 않고 정답을 쓸 수가 있겠지요.
⑵ 외운 다음에는 교과서 내용을 써봅니다.
막상 외운 것을 써보면 틀린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대충 공부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⑶ 교과서 외에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물을 외웁니다.
교과서를 외우는 방법처럼 외웁니다.
⑷ 각 과에서 다루는 문법을 따로 공부합니다.
각 단원에서 다루는 문법내용을 문법만을 다룬 교재를 통해 반드시 숙지합니다.
다시는 이 문법의 내용을 공부하지 않을 것처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해를 하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따로 문법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단원을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공부한다고 가정한다면 아드님도 그 과에 해당하는 문법 내용을 교재를 통해서 공부합니다. 매일 조금씩 나눠서 할 수 있도록 분량을 정하면 좋겠지요.
⑸ 문법 문제집을 풀어봅니다.
그 후에 자잘하게 변형되어 나오는 문법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문법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문법문제집은 “중학영문법 3800제” 입니다. 이 문제집은 학년별로 마련돼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더욱 좋겠네요.
⑹ 교과서 뒤에 있는 대화문도 꼭 읽고 외워야 합니다.
⑺ EBS강의를 들어봅니다.
EBS에 출판사 별로 강의가 마련되어 있으니 강의를 통해서 교과서 내용을 익히고 문장의 구조나 숙어 등도 익히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단, 출판사별로 강의를 들으려면 프리미엄 강좌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외비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다른 인강 사이트를 맛보기 강의를 통해 아이가 결정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⑻ 마지막으로 해당출판사의 문제집을 풀어봅니다.
문제집의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합니다. 1번부터 7번까지의 과정에 충실하다 보면 나중에는 문제집을 풀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올린 것인데 참 많은 것을 해야 한다 싶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손 쉬운 비법이란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그걸 기대하신게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방법을 제시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잘 하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잘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위에 제시된 방법대로 하시다 보면 아이에게 더 좋은 방법을 아이 스스로 찾아가는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이상은 중학교 시험 공부 방법이었다면 고등학교의 영어공부와 수능에 이르기까지의 공부방법은 꾸준한 영어 책읽기에 답이 있습니다. 그 훈련이 잘 되어 있다면 지금 교과서를 외우는 것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가 있고요. 그렇지 않더라고 낙담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수준과 흥미에 맞는 영어책을 꼭 읽어서 앞으로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습관을 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로 하여금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공부를 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공부 습관이나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의 좋은 관계에 있다는 것을 꼭 되새기며 좋은 관계 잘 유지하여 도움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