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학습 상담Re:중 2 수학 (음악전공)

답변이 많이 늦었지요.

 

아드님이 예술중학교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좋아서 한 선택이라니 대단합니다. 제가 아는 배드민턴 선수인 중2 남자아이는 배드민턴 훈련을 하고도 개인운동 주2~3회, 영어학원 수학학원 다니더라구요. 피아니스트가 꿈인 초5 여자아이는 학원 레슨 끝나고도 집에서 매일 2시간 이상 연습하고 아빠가 학교 공부를 봐주고 계세요. 아드님처럼 둘 다 각자의 배드민턴과 피아노를 정말 좋아해요.

 

시작한 계기가 어떤지 몰라도, 노력만큼 늘지 않을 때도, 한 단계 수준을 높이려고 할 때도 같은 걸 될 때까지 반복하는걸 견뎌 내면서, 친구와 밖에서 놀고 싶을 텐데도 싫다 안하고 그 힘든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잖아요. 웬만큼 좋아해서는 못하는 정말 많이 좋아해야만 때마다 찾아오는 고비를 넘고 또 넘는거지요. 아직 어린데 얼마나 기특한가싶네요.

 

취미가 아닌 전공으로의 예체능은 어려서 시작 해야 하고 매일 꾸준히 상당한 시간을 연습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학교 수업 후 학원을 다니든, 스스로 공부를 하든, 시간과 에너지를 학교 공부에 투자하고 있고, 아드님도 그 시간과 에너지를 전공 실기연습에 쏟아 붓고 있지요.

 

문제는 아버님이 들으신 대로, 실기 실력이 비슷하게 좋은 많은 학생들이 제한된 수의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하려고 하다 보니, 실기 실력은 기본이고 공부 잘하는 학생을 골라서 선발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린 현실인 거죠.

 

‘개념도 간신히 이해하는 것 같구요. 거기에다가 조금만 다른 유형이 나와도 손을 못대는 것은…’ 학교 공부만 하는 아이들 중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아이들도 아버님이 말씀하시는 어려움을 얘기해요. 그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은 공부를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실기연습도 해야 하는 아드님에게는 몇 배로 더 힘들 거라는걸 아버님도 아시지만 어찌되었든 학교 성적은 좋아야 하니 어떻게든 성적향상 방법을 아버님이 문의하신 것이겠죠?!

 

아버님이 ‘사교육을 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하게 만들려고 하는데요.’ 라고 쓰신 글을 읽고, 아버님이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시려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이고 진짜 실력으로 키워진다고 여기시는 것으로 짐작해 봅니다.


현재 중2 아드님이 ‘중학수학 기초가 없는 것 같다’고 아버님이 관찰하셨는데, 어떻게 스스로 하게 만들면 좋을지, 스스로 하도록 중간 징검다리 단계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하는 방법은 어떠실지 제안 드려봅니다.

 

이미 배운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면, 오늘 이후 수학수업도 계속 구멍이 되어서 쌓이게 될 수 있어서, 중2 지금의 수학공부를 이해하고 소화하는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요. 다행히 아직 중2 여름방학, 중2 겨울방학이 있어서 방학동안 구멍 난 부분을 메우는 시간확보가 가능해요.

 

무엇보다 아드님이 본인의 수학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원인파악을 하고 매일 수학공부를 하겠다고 스스로 결정을 하니, 자발적 공부의지와 동기가 분명해서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공부를 해낼 아이의 의지이니까요.

 

과외, 학원, 인강 등 다양한 학습자원에 대해 부모님과 아드님이 함께 활용 장단점을 논의해 보셨으면 합니다. ‘절대 사교육은 안돼~’라는 전제는 나중에 생각하시구요.

 

[예습->학교 수업->복습]을 통해 소화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그렇지 못해서 생긴 학과공부 구멍은 메워줘야 하고, 어떻게 자기주도학습을 하는지도 배워야, 그 다음에 스스로 궤도에 오른 기차가 달리듯 꾸준하게 단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지금부터 자기주도학습으로 하자.” 라고 선언한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구요.

 

아무리 좋은 인강도 컴퓨터 동영상 수업이 체질적으로 안 맞아 하는 아이에게는 권할 수 없습니다. 전공 실습시간을 먼저 정하고 과외, 학원을 알아보시려면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고 특히나 중2부터는 이미 선행학습 진도를 많이 앞당기는 형태의 학원, 과외가 많아서 제 학년에 맞는 진도를 가르키는 곳을 찾기도 어려울수 있습니다.

 

아드님이 활용할 수 있는 가능한 학교 공부 투자 시간과 시간대를 먼저 확보하고, 예고 진학에 필요한 성적을 확보해야 하는 시간적 제한에 있어서 아드님이 공부하는 데에 제일 큰 도움이 될만한 주변 학습자원중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여름 방학전까지 하나씩 선택해서 시도해보고 아니면 바꿔보고 최적의 학습자원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습자원의 특징을 보면, 현실적으로 가장 아드님의 개별 상황에 맞게 속도를 맞출 수 있는 것은 선생님의 지도가 직접적일 수 있는 개인과외나 소그룹 공부방 형태일 것 같습니다.

 

일정기간의 선생님 지도를 받아 어느 정도 스스로 학습이 가능해지면, 같은 내용을 이해할 때 까지 반복해서 수업 받을 수 있고, 수학과목 강좌도 난이도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비용과 시간 면에서 장점인 인터넷 강의가 추천할만합니다.

 

하지만 일단 매일 수학공부시간을 확보하여 스스로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학원 수업이나 인강도 스스로 소화하는 개인공부 시간이 필수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즉, ‘학습’에서도 익히는 ‘습’의 시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그 어떤 사교육도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하든, 사교육의 도움을 일시적으로 받든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것이 배운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복습할 시간이 확보되느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고 입학다음에 예대입학으로 이어지게 되고, 지금의 공부는 초등수학-중등수학-고등수학이 서로 연계되어 있죠. 특히 수학과목은 위계적 특성이 있는 과목이라 하위 개념이 잘 정리되고 이해되지 않으면 그 위 상위개념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현재 중2 아이의 학교에서의 수학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도 현 진도에 맞춰 교과서를 중심에 두고 이해하며 교과서 문제를 완벽히 반복해서 풀고 문제집 한권 정해서 반복 풀기를 단기 목표로 하고, 현재 배우는 과정에서 개념이해의 어려움이 있으면 신청하신 ‘웃어라, 소책자’에 포함된 부록 수학개념 연결 로드맵을 따라가며 어느 부분에서 이해가 안되는지 살펴보면서 단체 수학전문위원이신 최수일선생님의 초등•중등 수학개념사전을 참고하셔서 서로 연계되는 상위 혹은 하위개념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개념을 익혀나가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다시 정리하면 교과서를 중심에 두고 부족할 하위개념은 [개념연결 초등 수학사전]과 [개념연결 중등수학사전]을 참조해 익히고, 아이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한권 정하셔서 여러번 풀어보는 방법입니다. 

혼자서 이해하기도, 진도 나가기도 많이 더디고 힘들어 한다면, 위의 학습자원 중 시도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만 다른 유형이 나와도 손을 못대는 것은 어찌 그리 예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던지.’ 아버님의 글에서 저는 살짝 아드님이 수학과목에 대한 모습을 아버님에게 비춰서 자책하고, 아들에 대해 실망하시는듯 느꼈습니다.

 

전공 실기를 꾸준히 싫다 안하고 반복 열심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드님이 쉬이 포기하는 성향 분명 아니구요, 혹 아버님 닮아서 라는 자책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수학공부 자체가 어려운 것이고, 실기연습하고 나서 공부하려니 시간도 많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님이 ‘어디가 부족한지 진단을 받고 시작하면 좋겠는데 어디서 받아야 할 지도 모르겠구요.’라고 쓰셨는데요. 수학에 대한 진단이 아니라 “예체능을 전공하려는 친구들이 학과공부를 어떻게 병행해야할지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아드님의 실기연습과 학과공부 병행의 패턴을 아드님에게 맞는 방식으로 찾으셔야 합니다. 매일 수학공부를 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해보면 많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중학교 3년은 금방 지나가 버린다고 하니, 아버님의 걱정이 백번 이해가 되지만 아드님에게 필요한 도움은, 조급한 마음 일단 내려 놓으시고 아드님이 안정된 궤도를 찾을 수 있도록 아드님과 함께 방법을 찾으면서 격려 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상담넷 이용 만족도 조사

 

다시한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상담소를 이용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지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하나의 큰 우주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께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상담넷이 되기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pN8Ng7MFR4cE383y5


0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사장: 송인수 ㅣ 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 사업자번호: 356-82-00194

대표전화: 02-797-4044 ㅣ 이메일: noworry@noworry.kr

주소: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후원: 우리은행 1005-103-398109 (예금주: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Copyright 2025. 사단법인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